[김혜진원장 건강칼럼] 통증 걱정 줄이는 치과 무절개 임플란트…의료진 기술력과 사후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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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세진치과 댓글 0건 조회 212회 작성일 23-07-12 14:10본문
이상섭 기자 승인 2023.05.26
치아는 ‘오복 중 하나’로 불릴 정도로 중요하다. 음식물을 씹어 우리 몸이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발음을 명확하게 하는 기능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외관상으로 미적 요소도 담당한다. 이에 평소 꼼꼼한 양치질과 치과 검진을 통해 세심하게 치아를 관리해야 한다.
다만 치아를 아무리 잘 관리해도 노화, 치주질환, 사고 등으로 인해 치아를 상실할 수 있다. 상실된 치아를 방치하면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기능이 약화된다. 이로 인해 영양결핍, 체력 저하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심하면 잇몸뼈 흡수, 얼굴 형태의 변형, 턱관절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치아가 심하게 손상됐거나 상실했다면 이를 대체할 적합한 처방을 받아야 한다.
예전에는 치아가 빠지면 틀니, 브릿지를 많이 이용했다. 하지만 틀니는 고정력이 약해 저작 기능이 떨어지고, 브릿지는 주변 치아 일부를 삭제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인공치아 식립인 임플란트의 선호도가 높다. 임플란트는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자연치아와 유사하며, 유지력과 착용감도 우수하다.
만 65세 이상은 임플란트에 대하여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진 것도 임플란트가 대중적인 처방이 된 이유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령층의 치아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하여 65세 이상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는 1인당 평생 2개까지 적용 가능하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의 자리에 인체에 무해한 티타늄으로 제작된 본체를 심고, 그 위에 자연치아와 유사한 보철물을 씌워 치아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처방이다. 주변 치아의 손상이 없고 잇몸뼈를 보존할 수 있으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튼튼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잇몸뼈와 치열의 상태에 따라 치료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처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증, 출혈 등도 부담 요소다. 이처럼 통증, 출혈 등이 걱정이라면 무절개 임플란트를 고려할 수 있다.
무절개 임플란트는 기존의 잇몸절개 임플란트 시술법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잇몸뼈 상실, 출혈, 부종 등을 감소시킨 식립술이다. 기존 방식이 잇몸을 절개하고 인공 치근을 잇몸뼈에 심은 뒤 지대주와 크라운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면, 무절개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 임플란트만을 식립한다.
무절개 임플란트는 잇몸 절개 없이 임플란트만 간단하고 빠르게 식립하기 때문에 출혈, 통증, 부종, 감염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다. 임플란트 주위 염증 발생이 없고, 임플란트 주변부의 뼈 상실을 감소시켜 임플란트의 수명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3D CT입체영상 정밀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완벽하고 정밀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성내동 연세진치과 김혜진 원장은 “무절개 임플란트는 단기간에 식립을 진행할 수 있고 회복이 빠른 편”이라며 “고령의 환자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출혈 부담이 컸던 환자들에게도 적용 가능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어 “임플란트는 어렵고 까다로운 시술이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의료진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며 “사후관리도 중요한데 시술 후 2주간은 금연과 금주를 실천하도록 하며, 올바른 양치질로 구강위생을 청결히 하고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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